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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홍게 데우기, 집에서도 간단하게 맛있게 즐기는 법!

creativeminds38 2025. 2. 22.

 

맛있게 즐기는 자숙홍게 데우기 팁

와이비농수산의 구룡포 자숙홍게

와이비농수산의 자숙홍게는 배송도 정말 빨라요. 오후 2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출고가 되기 때문에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스박스 포장으로 꼼꼼하게 배송되는데, 최근 날씨도 추워서 그런지 아이스팩이 하나도 녹지 않고 왔더라고요.
제가 주문한 자숙홍게는 고급 홍게 3kg 분량이었는데, 다리 수율 90%, 몸통 수율 70% 정도의 홍게로 약 10마리 정도 들어있었어요. 생물이기 때문에 살 수율이나 크기에 따라 마리 수에 차이가 있겠지만, 대략 10마리 내외로 보시면 되겠네요.

간단한 자숙홍게 데우기 팁

자숙홍게는 다 쪄진 상태로 배송되기 때문에 따로 손질하거나 조리하지 않고 바로 먹어도 되서 집에서 먹기에 정말 편해요. 다만 신선도 때문에 차가운 상태로 배송되기 때문에 몸통을 먹을 때는 약간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자주 이용하는 간단한 '자숙홍게 데우기'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자숙홍게를 통째로 찌자니 부피도 크고 잘 못 찌면 수분이 날라가서 다리살이 푸석해지거든요. 그래서 저는 다리는 모두 잘라내서 그냥 먹고, 차게 먹기 힘든 몸통 부분만 따로 쪄줍니다. 팔팔 끓는 찜기에 3분~5분이면 충분해요. 게딱지를 데울 때는 뒤집어서 쪄줘야 게장이 빠지지 않으니 꼭 뒤집어주세요.
자숙홍게 손질법도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게딱지를 떼고 몸통은 반으로 갈라주면 끝이에요. 게딱지 볶음밥을 하실 거라면 따로 빼서 준비해주세요. 저는 홍게 먹을 때 게딱지 볶음밥을 안 먹으면 서운해서 꼭 챙겨뒀다 볶아줍니다.
홍게 다리살은 가위도 필요 없어요. 마디를 손으로 툭툭 앞뒤로 부셔서 빼주면 간단해요. 혹시라도 중간에 살이 끼어있다면 다리 마지막 마디로 쏘옥 밀어주면 됩니다.

맛있게 즐기는 홍게 요리

홍게를 좋아하다 보니 손질도 일도 아니에요. 그때그때 빼먹는 게 좋은데, 손질하기 귀찮아하는 남편을 위해서 미리 해체해놓은 자숙홍게도 있답니다.
그냥 먹어도 짜지 않고 달큰한 맛이 느껴지는 홍게인데, 이번에 정말 맛집을 제대로 고른 것 같아요. 비린내는 당연 없고 살도 많고 정말 맛있어요. 연말에 가족모임에 한번 더 주문할까 봐요.
집게살은 말해 뭐해, 식감부터 남다른 부위라 남주기 아깝단 말이죠. 남편 주려고 손질하다가 제 입으로 들어가는 게 더 많은 것 같네요. 게딱지는 녹장이 진하고 맛있죠. 게장 색은 복불복이라 매번 다른데, 녹장 나오면 괜히 기분이 좋아져요. 이게 밥 볶아 먹을 때 제일 맛있는 장이거든요.
몸통은 발라먹기에 조금 귀찮은 게 사실이지만, 제법 살도 많고 내장까지 있어서 고소함 때문에 찾아 먹게 되더라고요. 확실히 내장은 따뜻하게 먹어야 제 맛이죠. 몸통만큼은 데워서 드시길 추천합니다.

홍게로 완성한 풍성한 저녁상

남편 저녁상으로 준비한 손질 홍게, 손질하다 먹은 게 반절은 되겠어요. 그리고 남은 게딱지로 볶음밥까지 준비했어요. 홍게 먹고 게딱지 볶음밥이 빠지면 섭하죠. 계란이랑 참기름, 김가루 넣어 딱지장과 함께 볶았더니 예쁜 게딱지로 골라서 플레이팅까지 완성했어요.
자숙홍게 하나로 저녁코스 뚝딱이네요. 보통 홍게는 1인당 1kg 정도 먹는데, 대식가인 저희 부부도 3kg를 한번에 다 먹기는 힘들더라고요. 남은 홍게는 지퍼백에 밀봉해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쪄서 먹거나 홍게라면, 찌개 등 요리에도 넣어주면 좋기 때문에 따로 포장해서 냉동시켜주었어요.
자숙홍게 잘 못 주문하면 비리고 살도 없고 껍데기만 잔뜩이라 짜증나는데, 와이비농수산에서 제대로 된 홍게 맛을 느껴서 앞으로도 믿고 주문할 수 있겠어요. 이번 연말에는 북적이는 식당보다 집에서 홍게 택배 주문해서 가족들과 모여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구룡포 자숙홍게 택배 주문할 곳을 찾으신다면 와이비농수산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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